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평안 하신지요?

저희들은 기도와 후원에 힘입어 열심히 사역하고 있습니다.

 

23일 오후에 학교 우편물 접수실에서 한국에서 소포가 왔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가보니 대구부광교회 김성일목사님께서 보내주신 성탄선물이었습니다.

그날 저녁은 보내주신 안성탕면을 끓여서 김과 깬잎을 반찬으로 맛있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보내주신 율무차를 마시며 내 고향 대구를 이야기하며 가족이 행복한 한 때를 보냈습니다. ^_^

세심한 배려와 사랑에 감격하고 감사합니다. ~~(인사^_^)

 

지금 밖에는 함박눈이 내립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보혈의 은혜가 우리의 죄를 덮어버린 것처럼, 지금 밖에는 온 세상의 각양각색의 모습들이 눈으로 뒤덮혀 눈이 부실 정도로 하얗습니다.

올 한 해도 하나님의 은혜로 지낼 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 감사 또 감사 드립니다.

또한 기도로 물질로 동역하신 대구부광교회 김성일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후반기 사역을 보고 드립니다.

■ 학생사역 관련

24일에 지도학생들을 집으로 불러서 성탄절의 의미를 전하고 고요한 밤 거룩한 밤찬송을 부르며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 학생들이 하루 이틀에 변화하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하나님의 제자로 변하여 중국복음화에 쓰임 받기를 기대하며 꾸준히 사랑하며 만나겠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기존의 지도학생 21명에 신입생 9명을 더 맡아서 30명의 학생들을 부지런히 만나며 복음을 전하고 훈련하였습니다. 그 외에 지도학생이 아닌 학생들도 기회가 되는 데로 열심히 만나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제자훈련하던 학생들에게 복음전도에 대한 비전을 계속 제시하였고, 이번 학기에는 그들에게 전도하고 훈련하도록 기회를 주고 격려를 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몇몇 학생들이 불이 붙어서 전도의 열매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저와 아내도 기존에 만나던 학생들을 계속 만나서 훈련하고, 신입생들을 여러 기회를 만들어서 만났습니다. 그 중에 옆 사진의 신입생 두 명을 포섭해서 11월부터 정기적으로 만나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만, 이 중에 한 학생은 지금까지 교회를 단 한 번도 간 적이 없는 학생입니다. ‘성탄절의 의미를 아느냐고 물었더니 친구들과 술 마시고 즐기는 날이라고 대답합니다. 이처럼 아직은 길가에 떨어지는 씨앗처럼 느껴지나 언젠가는 좋은 땅으로 변하여 30 60 100배의 결실이 있으리라 믿고 열심히 뿌리렵니다.

 

개인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지도학생 이외에, 저를 포함한 뜻이 있는 몇몇 교수가 상경대학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학년별로 담당을 맡아서 담당 학생들의 영적 상태와 건강, 가정형편, 학사 등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매주 정기적으로 모여서 함께 학생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팀 사역을 합니다. 교수들끼리 담당학생들의 정보를 share하고 contact point가 있는 교수(예를 들면 현재 본인의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학생이라든지 또는 개인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든지 등)가 그 주 중에 만나서 상담을 하고 조치를 취합니다. 그렇게 하여 훈련모임에 참가하게 하고 지역교회에 출석하도록 권면하고 돕고 있습니다.

 

겨울방학 중에는 몇몇 학생들의 집을 방문 할 예정입니다. 가족들을 만나서 복음을 전하고 가정의 상황을 파악하여 도울 일이 있으면 돕고 학생을 더 잘 아는 기회로 삼으려 합니다.

그리고 방학기간 중에 학생들을 중심으로 여러 팀으로 나누어서 봉사활동을 가는데 몇 군데를 둘러보며 격려하고 복음을 전할 기회로 삼으려고 합니다.

 

■ 평양과기대 관련,

2001년 대학건립기본계약이 이루어 지고 2004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건축공사가 시작 된지 약 5년 만에 평양시 낙랑구역 100만㎡(30만평)의 대지 위에 본부동, 학사동, 종합생활관, 기숙사, R&D센터 등 총 17개동 연건평 약 80,000( 27,000)의 건축물을 완공하였고 각종 교육설비를 갖추어 개학에 필요한 기본적인 준비를 마치고 지난 9 16일 대학의 건물 준공식 및 김 총장님 임명식을 거행하였습니다.

그 동안에 수없이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그 때마다 기도하게 하셨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때에 해결해주셨고 인도해 오셨습니다.

이제는 개학을 앞두고 있으나 (정치적인 문제 등으로)언제쯤 개학이 가능할 지는 아직도 미지수 입니다.

지금까지 그러 하였듯이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인도해 가실 것입니다.

앞으로 평양과학기술대학교를 통하여 이루실 하나님의 일들을 기대하며 기도하며 그 때를 기다립니다.

 

 

연변과기대 관련

 

어려운 재정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한 해를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번 학기에도 여전히 세계 각 곳에서 많은 분들이 학교를 방문하여 하나님께서 이루어가시는 일을 목도하고, 기도와 물질의 동역자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50여명의 학생들이 12월에 조기졸업을 하고 중국 전역으로 취업되어서 나가고, 일부는 유학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가는 곳마다 복음이 전파되어서 또 다른 하나님의 일들을 이루어 가실 것을 기대하며 기뻐합니다.

 

 

기도제목 입니다.

  * 저와 아내, 여진, 은진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 겨울방학기간 동안의 학생가정방문과 봉사활동을 위하여,

  * 연변과기대가 중국과 북한 땅을 영적으로 잘 감당하며, 필요한 재정이 잘 공급되도록,

  * 앞으로 평양과기대를 이끌어 갈 김 총장님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개학에 따른 구체적인 준비를 위하여,

 

 

올 한해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을 인하여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감사할 일이 더욱 많기를 위하여 힘을 다 하겠습니다.

대구부광교회의 김성일목사님과 온 교회에 기쁜 일이 많기를 기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9-12-26

 
김선생 가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