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에게

일 년 중 날수가 가장 짧은 2월입니다.

가장 추운 날씨가 지났다고 하지만 뼈속 깊은 파고드는 추위는 이제 곧 봄이 올 것이라고 하는 기대로 더 이상 추위로 생각되지 않지요. 우리의 인생에 있어 삶의 어려움도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시는데 사용하고자 단련시키고 연단시키는 중이라고 하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능히 그 어려움은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모두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항상 차고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우리는 동역자들의 기도와 변함없는 사랑으로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지내고 있습니다.

잠시 사역의 현장에서 벗어나 공부할 수 있는 것 또한 모든 동역자들의 배려와 사랑으로 가능한 일이지요.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이 시간은 사역 현장에서 부족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자기 중심적으로 치우쳤던 것을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배우고 연구해서 현장에 좀더 나은 사역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어진 시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들의 자녀들이 선교지 현장에서 자라면서 겪게 되는 문제는 정체성의 혼란이라고들 합니다. 현장에서 살면서 자신은 한국인리라고 생각을 하는데 막상 한국에 가보니 한국에 대해 가졌던 수많은 환상들이 철저히 무너지는 것을 경험한 것입니다. 아이들이 가진 충격은 첫째 한국에 가서 많은 한국 친구를 사귀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이야기가 통하는 친구를 사귈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에 알던 친구들과 만남을 시도하여 만난 경우에도 생각이 다르고 관심을 가지는 분야가 달라 공감대 형성이 이루어 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좀 자라서 외국에 간 아이들은 조금 나은데 한국에서 친구를 사귈 기회가 없이 외국에 나가서 살던 아이들은 한국에 갔으나 놀 친구는 물론이거니와 아무도 반겨 주는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현지에서도 외국인으로 살았는데 한국에서 마저 이방인이 된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요즘 미국의 학교에 적응 중입니다. 그런데 선교지에서 학교를 현지 학교에 다녔는데 수업이 영어로 진행 되었지만 이곳에 오니까 전혀 말이 통하지 않는 것입니다.

물론 한국에서 있다가 온 아이들보다 적응 하는 것이 조금 빠르기는 하지만 말을 알아듣고 의견을 발표하고 지닌 생각을 표현 하는데 있어서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로인해 한국어도 능숙하지 못하고 영어도 완벽하지 못하고 현지어도 불완전하고 어느 것 하나 완벽한 것이 없어 가진 생각을 언어로서 재대로 표현할 방법이 없는 거지요. 유학생들과 다른 것이 유학생들에게는 하나의 언어는 적어도 확실하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체성의 혼란이 없는데 아이들에게는 정체성 마저 온전치 못한 것입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I국의 소식

우리가 보급한 고구마는 잘 자라서 수확을 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나온 이후 I국은 작년에 단기 팀이 15명 그리고 가정이 10가정 이상 추방을 당했답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취조와 압박이 나아 있는 사람들 가운데 지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슬람이 그곳을 점령하기 전에는 거의 모든 지역에 기독교가 있었고(정방종교) 중국까지도 복음을 전했으며 심지어 신라까지도 복음을 전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땅에 복음이 왕성하게 전해져 하루 속히 교회의 재건이 일어나고 성도들이 힘 있게 찬양하며 선교할 수 있는 나라가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기도제목

1. 사역을 위한 자동차를 구입했습니다. 좋은 도구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학교에 일부만 내고 등록을 했습니다. 등록이후 학업에 매진하도록.

3. I국의 입국을 위한 비자와 동역자 돕는 사람들과 교회가 잘 연결되도록.

날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홍다니엘, 에스더, 온유, 화평, 기쁨 드림.